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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28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구구단 외우기? (극기 훈련) / 갑작스런 아빠의 변고와 병환3 / 아! 나의 아버지3라이프러너 2021. 11. 6. 14:03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28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아! 나의 아버지3
/ 구구단 외우기? (극기 훈련)
/ 뜻밖에 닥친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고와 병환3
/ By Priscilla
“아버지를 추억하다!”
일반 씨리즈로 아버지를
추억하며 글을 짧게 올렸듯이!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요양지에서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집에 돌아 오신 후
내가 아버지와 갖은
유일한 시간 이라면?
내가 4학년 때 였다.
당시 아버지는 침상을 깔아 놓고
이불에 누워 홀로 계셨는데
나는 매일 학교에서 돌아오면
아버지가 기거 하시던
조용한 방에 들어가서
아빠의 상태에 따라
잠시 아빠를 대면하곤 했다.
컨디션이 좋은 날이면 아빠께
짧은 시간 그날 학교에서 있었던
얘기를 간력하게 말씀 드렸다
어느 한날인가?
학교에서 처음으로
‘구구단’을 배우고 온 날!
그 날은 아버지가 침상 옆에
비치한 거울로 나를 보시고
나는 누워계신 아버지 앞에서
무뤂을 꿇고 앉아 있을 때 였다.
아빠가 내게 오늘 학교에서
새로 배운 구구단을 한번
외워 보라고 하시기에
아빠 앞에서 외웠다.
내가 구구단을
처음 배우고 온지라...
워낙 서툴러서 도중에
9단에서라도 잘 외우다가
혹 틀리면?
아버지는 “2단 부터 다시!”
하고 몇번이나 반복하여 내게
되돌아 가기 지시를 내리셨다.
나는 다시 2단 부터 9단까지
혼쭐나게 반복을 무수히 하면서
아버지 덕분에 ‘구구단’을 배웠다.
비록 병환 중에서도 그렇게
서투른 내게 정신력을 기르게
해 주셨던 아버지!
아빠 앞에서 '다시!' 란
불호령을 받으며
그렇게 호되게 훈련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저절로 암기하게된
그 '구구단 외우기
극기 훈련' 덕분에...
나는 일단 일을 시작하면
끝을 맺고야 만다는 끈질긴
지구력을 배울 수 있었다.
- 계속 -
2021/05/18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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