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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21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유년 시절에 즐겨 놀았던 게임들?라이프러너 2021. 10. 27. 18:30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21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유년 시절에 즐겨
놀았던 게임들?
/ By Priscilla
1950-60년대 우리가
놀던 게임은 다음과 같았다.
그중 골목 골목 마다
해가 어둑 어둑 지도록
땅거미가 질 때 까지
각자 엄마가 부를 때 까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놀았던 중에는
단연코 일위가 있었다면?
아마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일 것이다.
아님 '무등 타기'
이 게임은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진 사람이 벽에 기대서고
나머지 애들이 그 아이를
향해 중심으로 일렬로
고개를 처박고 허리를
굽히고 겹겹히 붙어서서
다른 아이들이 돌진하여
달려가서 적진을 무너뜨리려
'무등 타기'를 하며 노는
게임이 인기였다.
또는 작은 조약돌 5개를 가지고
손으로 또는 조약돌을 5개 던져
그중 손바닥 위에 얹곤 꺾어
뒤집으며 놀았던 '공기 놀이'!
겨울이면 '썰매를 만들어 놀았던
'썰매 타기' 팽이를 우선
한 손으로 잡고
팽이채로 팽이 주변에 둘돌 말아
던지듯 하며 계속 팽이를 치면서
팽이가 돌아가게 했던 놀이!
'팽이 치기 놀이'
꼭 햄버거에 들어가는 함박 스테이크 싸이즈만한 납작하고 넓적한 돌멩이를 구해서
놀았던 '사방치기'
손바닥을 펼쳐 동그런 원을 그리고 삼 세번에 내가 땅 바닥에 그린 집으로 들어오며 영역을 넓혀가는
-'땅 따 먹기'
그외 -'딱지 치기' 나
'제기차기' 를 했다.
또 대학 시절 까지
내가 즐겨 했던 게임은
'묵찌빠' 였다.
일단 일렬로 앉아 한 사람이
한 끝에서 부터 가위 바위보를
하며 '묵찌빠'를 외치면서 게임을
시작하면 어찌나 재미 있던지!
또는 '물총 쏘기'
그 당시 장난감이 많이 없어
삼각형의 투명 비닐 봉지에
각기 색이 다른 오렌지 핑크
포도색 노랑색 연두색의
식용 음료수를 넣은 것을
먹고 난 것을 버리지 않고
귀퉁이를 살짝 귀퉁이를
가위로 자르거나 뚫어
그 비닐 속에 펌프나 소돗물을
수도 꼭지에 귀퉁이를 대고
물을 넣어 물충을 쏘고 뒷 뜰에서
장난하며 다녔던 것도 기억이 난다
또는 손 쉽게 시선을 끌었던
‘또뽑기' 게임 이라던지?
요즘 한창 말하는 ‘달고나’
길거리에서 보기 흔했던
나이 많은 아저씨들이
소도구를 들고 나와
불을 달구고 텅스탠 양푼
주걱에 설탕과 베이킹
소다를 넣고 휘저으며
삼각형 별모양...등으로
새겨진 틀을 대고 찍어 내는 것을
쪼그리고 앚아 보고 있다가
호기심을 갖고 돈을 낸 뒤
핀으로나 손으로 잘 성공을
시키면 하나 더 뽑을 수
있다는 것에 매료되어?
어린 나이에 생각보다
많은 돈을 쓰기도 했던 시절!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그 시절이 지금 처럼
더 편리하거나
현대적이지 않고 문명이
그리 발달되지 못했음에도
내게 정답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나 아련한
향수 때문에서 일까?
- 계속 -
2021/05/18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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