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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추억하다5 / 아버지의 수술과 갑작스런 별세 / 앤의회상글앤의회상글 2021. 10. 20. 12:55
아버지를 추억하다5
/ 아버지의 수술과
갑작스런 별세
/ 앤의회상글
/ By Priscilla
그 당시 우리는
지방에 살고 있었는데
아빠가 병의
증세가 차도가 없고
몸 상태가 안 좋아지지자
어느 날 아버지는 결단을 하고
어머니와 의논 후...기차를 타고
초등학교 4학년인 어린 나도
함께 서울로 상경해서
동대문 근방에 있는
‘이대 부속병원’이란
큰 병원에서 수술을 하셨다.
수술 후에 다행히 상태가
너무 호전되자 그만 너무
기쁜 나머지 하루를 서둘러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 오셨다.
그런데 그 서두름이 문제가 되어
결국 비극을 초래하게 될 줄이야!
결국 몇달 있어 독감이란
유행병이 크게 돌면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로 감당이
안되어 다시 병이 재발 되고...
서울 병원으로 다시 상경하려
기차를 타신 후...
애가타서
어버지를 간호하시는
사랑하는 아내인 -
나의 어머니에게
"목마르다!'...시며
물 한잔을 드시고 그예
어머니 품에서 운명하셨다.
나는 그 때 아버지의 사태가
심각해서 출발하셨기에
같이 동행도 못했거니와...
불과 10살 밖에 안 되었기 때문에
어버지에게 아무런 도움을
드릴 수 조차 없었다.
결국 마지막 임종도 없이 그 이후
아버지의 모습을 보지 못했고
지금까지도 몇 손가락으로
꼽히는 추억만이 유일한
아버지와의 추억이 되었다.
- 계속 -
2020/06/09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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