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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2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배움을 향한 열정! / 생뚱맞은 초등 학교 -초대받지 않은 초보 청강생?라이프러너 2021. 10. 17. 12:15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2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배움을 향한 열정!
/ 생뚱맞은 초등 학교
-초대 받지 않은 초보
청강생?
/ By Priscilla
기억에 남는 한 컷이
강렬하게 아직 남아 있다면?
녹음이 우거진 계절!
아마도 내 기억 속엔
여름이라고 기억 되는데...
평화스럽고 한가한 일상에
학교 교실 밖에는 매미
소리가 들리고
교실 문을 열어 놓은 밖으론
신발장 옆에 구멍이 숭숭난
큰 나무 판이 대 여섯개 잇대
연결되어 놓여져 있었다.
막상 아이들을 쫓아
학교까지는 따라 갔지만
어찌할 수 없으니
나는 아무도 나를 초대한
사람도 없건만 나무판에
길게 구멍이 간간이
뚤려 있는 모양의
거기 그 나무 판에
쭈구리고 앉아서
열려 있는 문으로 선생님과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마침 국어 공부를 하면서
따라 할 때에
“가갸 거겨 고교
구규 그기...등”
마치 앵무새 처럼
소리나는 대로 따라서
듣는대로 흉내를 내곤 했다.
이렇게 한번 아침 등교 길에아이들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져서 자취도 없어
처음에는 내가 어깨에
달랑 가방 하나를 어슷자로
메고 사라져 보이지 않는 나를
사업을 하시느라
처음에는 전혀 미쳐 눈치를
채지 못하셨던 부모님이
어느 날 내가 그간 몇달간
슬그머니 아디론가 혼자
아침에 사라 졌다가
오후에 돌아온 사실과
그날도 딸 아이가 없어
졌음을 처음 그 사실을
뒤늦게 접하고 일의 전모를
알게 된 부모님이 놀라서
나를 주변에 물어 찾아
다니다가 발견한 곳이
뜻밖에도 초등학교 였단다.
- 계속 -
2021/07/17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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