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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봉사를 다녀와서60 / 앤의글맺음 / 교사보고-하기방학을 추억하며!일반씨리즈 2021. 5. 20. 16:52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60
/ 앤의글맺음
/ 교사보고-하기방학을 추억하며!
/ By Priscilla
이처럼 시간이 빨리 흘러
벌써 시작과 함께
아쉽게도 끝나는 시점이
되었음에 마음 한구석이
먹먹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그간 글을 올리며
누렸던 추억의 순간들을
곱씹어 떠 올릴 수 있어
행복했었다.
더운 폭염을 견디면서도
티스토리에 글을 연재해
올리며 이미에 송글-송글
구슬같은 땀을 흘리면서도
글을 쓰며 그다지 힘들지
않았던 것은 아마도
어촌 봉사 기간동안
울고 웃었던 그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리며
잠시 풋풋했던 그
청춘의 시절로 되 돌아가
아련한 기억 속에
머물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청춘이란
그리도 좋은 것을!
그 시절에 느꼈던
아픔도 상처도 기쁨도
방황조차도 내가 청춘일 때
한껏 누릴 수 있었던
일종의 특권이었던
것을 뒤 늦게 깨닫게
되었다.
그 당시 종로 2가에
위치해 있었던 Y.M.C.A.
13개 서클 중에 신설로
탄생된 '아트- 클럽'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했던
서클 활동을 하면서
후배들을 만나 서로 영향을
사뭇 끼쳤었던 시절!
그 공동체를 그리워하며
그 시절 서로 주고
받았던 편지와 추억
거리를 마련한
'추억의 판도라 상자'를
엊그제 우연히 찾아
내었다.
그러므로 아쉽지만
'어촌 봉사를 다녀와서'는
여기서 일단락을 맺고
다음회 부터는
이제 그 상자 속에 있는
추억들을 실어담을
바구니를 준비 하련다.
그러다보니 벌써
내 마음은 부지런히 글을
실어 나를 생각에
새로운 기대감으로
자꾸만 나는 마음이
쿵-쿵 설레인다.
- 글맺음 -
1976/08/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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