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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Zealand / West side Moru 웨딩 드레스4 / 1983년 5월호 ㅡ종근당 제약회사..." 마음"지 투고(문예 부분 은상) / By Priscilla 당시 나는 고등학교 미술 교사로서 부임하고 있었던 시기요, 나로선 한창 경력을 쌓으며 활동을 하던 나이 였기에 어머니가 맞선을 주선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더 더욱 난관에 부딛 쳐야했다. 나로서는 충분히 고민한 후에 결정한 터라 후회하지 않겠다고 몇번이고 다짐 했었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지금까지 결혼하여 살을 부대 끼며 살아오는 동안 때때로 마음이 약해질 때 쳐드는 것이 바로 고놈이다! 마음의 용단을 내리자 결혼식 날은 어김없이 다가왔고... 막상 눈이 부시도록 하이얀 웨딩 드레스를 입고 결혼하는 결혼식 당일에는 오히려 덤덤한 기분이..

New Zealand / West side Moru 웨딩 드레스3 / 1983년 5월호 ㅡ종근당 제약회사..." 마음"지 투고(문예 부분 은상) / By Priscilla 어느 토요일 오후, 비원 근처에 ㅡ '가든 타워' 란 곳에서 첫선을 보았다. 상대는 첫 인상이 예리(샤프)하고 냉정 해 보이는 타입 이었다. 그중 키도 훤칠하고 눈매가 시원하니 영화 배우 '윤 일봉'씨를 연상시켰고?... 어딘가...? 어려서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의 분위기를 연상 하게 되어 몇 번 만나면서 점차 부성애를 느끼게 되었음도 사실이다. 허나 내가 기준으로 하는 결혼 승락의 직접적이고 결정적인 요인은... '그가 인생이란 중량을 얼마만큼 느끼며 살아오고 또 개척 해 왔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나 건실하고 의지가 강한가를 ..

New Zealand / West side Moru 웨딩 드레스2 / 1983년 5월호 ㅡ종근당 제약회사... "마음"지 투고(문예 부분 은상) / By Priscilla 자고로 부부 지간의 행복은... 새롭게 창조하고 인내하며 협조와 신뢰하는 속에 이루워지는 것이라 본다. 돌이켜 생각 해 보면... 결혼식을 앞 두고 흔히들 그렇듯이 삐쩍 마른 상태에서 나 역시 고민을 많이 했다. 마음 한켠으로는... "과연 일생동안 그 사람을 믿고 의지하고 신뢰하며 살아 갈 수 있을까?" 많은 의혹들에 사로 잡힌 채로 반신 반의 하면서... 설상가상으로 위로 언니가 없던 나는 모든 것을 알아서 혼자 타개해 나가야만 했다. 또 실제로 모든 새로운 문제를 당면 할 때마다! 어쩔 수 없이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하는 처지요 입..

New Zealand / West side Moru 웨딩 드레스1 / 1983년 5월호 ㅡ종근당 제약회사... "마음"지 투고(문예 부분 은상) / By Priscilla "함사려!"...하고 외치는 마부와 건장하게 생긴 말이 동료들과 어울려 사뭇 시끄럽다. 얼마전 바로 밑에 있는 동생이 함을 받았다. 동네 사람들이 시끌 벅적하니 모여 들어 구경을 하고 초롱을 밝히며... 문을 활짝 열어 반기던 예전 모습 과는 판이 하지만... 아파트 인데도 주위 분위기는 그런대로 들뜨고 흥겹기만 했다. 무려 3시간 동안 흥정을 하고 함을 팔러온 그들에게 대접을 융숭히 한 후 돌려 보내고 나서야... 비로서 '휴~'하고 한숨 돌리는 엄마와 동생의 모습을 본다. 이제 곧 며칠 후면 웨딩 드레스를 입고 혼례식을 치르게 될 ..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희망 하나만 있다면2 / By Priscilla '한 수산' 작가는 그의 글인 '단순하게...조금 느리게' 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희망이란 크고 엄청난 것들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작고,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보이지 조차 않는 숨겨진 것들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희망이란 그것을 아끼고 키워 올라간 사람에게는 넝쿨처럼 자라 올라서... 벽을 뒤덮는 담쟁이처럼 삶을 견고하게 하고 더 드넓은 곳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늘 믿고 있습니다. " ...라고 그의 글에서 나는 오늘 새로운 도전과 용기를 얻는다. 그렇다! 결국 인생을 보는 관점과 긍적적인 사고를 통해서 우리 앞에 놓여진 인생길이 판이하게 달라질 것을 안다. 특히 지..

New Zealand / West Side Priscilla 희망이란1 / By Priscilla '루쉰'의 '고향' 중에서ㅡ 마음에 드는 글이 있었다.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위의 길과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되는 것이다."...라고 또한 '고 도원' 은 그의 책 ‘당신이 희망입니다' 에서 희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이 없다고 생가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

끌로드 모네(Claude Monet)를 회고하다4 / '그럼에도 불구하고' (Nevertheless)의 정신으로 살았던 인상파 화가! / By Priscilla 어떤 상황에 처했어도 꿋꿋하게 자신이 하고자했던 길을 향하여 초연하게 오직 한 길! 장애물 앞에서도 머뭇 거리지도 비굴하지도 흔들리지도 않았던 신념의 사람으로 그는 그렇게 자신에게 주어진 화가의 길을 당당히 걸어갔다. 임종을 하는 순간까지 붓을 놓지 않았던 그의 모습은 오늘날 현실적으로 환경에 흔들리기 쉬워 현실과 타협하고 갈등하는 현대인에게 충분히 귀감이 된다. 그러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Nevertheless)의 불굴의 의지로 자신이 올-인(all-in) 한 그 길을 한 눈을 팔지 않고 시종일관 묵묵히 걸어갔던 '끌로드 모네' (Cla..

끌로드 모네(Claude Monet)를 회고하다3 / '그럼에도 불구하고' (Nevertheless)의 정신으로 살았던 인상파 화가! / By Priscilla 그는 그의 작업실 창가에로 보여지는 그토록 아름다운 광경들을 한아름 마음에 담아 유감 없이 화폭에 담고자 갈망했다. 사실상 그전까지 살아 있지 못한 정지된 그림들은 사실적인 묘사에 주력해야 했다. 따라서 매끈하고 정교하고 정밀하게 표현하는 기법에서 감히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과감히 이를 탈피하여 자신에게 다가오는 감성과 빛의 현란한 색채들을 이에서 탈피하여 유감 없게 표현하고자 시도 하고자 했다. 그의 정원에서 쉽게 바라 볼 수 있는 각양 각색의 꽃과 나무들이 계절의 바람이 불 때 마다 흐드러지며 조화를 이루듯 향연을 연출하듯…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