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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하기 단기 선교8 / 선교 현장 체험기-에피소오드2/2 '현숙한 여인'(섬김의 도) / 지난 싱가폴 선교를 회고하며!앤의기행문 2021. 3. 19. 17:24
New Zealand/West side Moru
싱가폴 하기 단기 선교8
/ 선교 현장 체험기
-에피소오드2/2
'현숙한 여인' (섬김의 도)
/ 지난 싱가폴 선교를 회고하며!
/ By Priscilla
실로 아름다운
성품을 지녔던 여인!
조용하고 은근하며
배려하는 가운데
공치사하거나 전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뒤에서 그저
조용히 그림자 같이
우리를 챙겨 주는
그 인상적인 모습이…
강한 기억으로
또렷이 남는다.
그녀는 참으로
성경 잠언 31장에 나오는 듯
'현숙한 여인'이 아니던가!
(잠 31 : 10-31)
아뭏던지 그녀는 사뭇
어려 보이는 나이
인데도 불구하고
매사에 그녀는 자신이
직접 생색을 내거나
전혀 나서지 않고 지혜롭게
다른 사람이 미처 생각지 못하는
섬세한 부분까지 우리 모두에게
배려해 주는 것이었다.
키가 훌쩍 크고
뿔테 안경을 낀
선한 마스크에...
다소 지성적으로 보이는
믿음 좋고 성실한 남편과 함께
썩 잘 어울리는 그들이
마치 내 눈엔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 온
천사 부부 처럼이나
그리 아름다와 보였다.
그 이유는
그들의 심령이 맑고
투명했기에 내 눈에 그리
보인 것이리라!
그녀는 그외에도 두명의
필리핀 메이드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우리 여자 예비 사역자 들을
청하여 숙소를 제공하고...
혹 불편은 없는지
세면도구 및 이부자리 그리고
가벼운 아침 식사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배려해 우리를 위해
신경을 구석구석 세심하게
써 주었다.
또한 그니는
하루 온종일 수고했다고
환영하는 의미로!
하루 일정을 다 마치고
지쳐서 파김치가 되어 돌아오는
우리들을 격려해 주었다.
필리핀 메이드들을 통해!
우리가 머물던 각 방 -4군데
방문 앞에다가 커다란 쟁반에
신선하고 풍성한 과일을
가득 담아
얼음을 둥둥 띄운
시원한 음료수와 함께
찬 물수건까지...
그 모든 것들을 세심히
미리 준비해 놓곤했다.
그리고 우리가 사역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기 직전이면 어김 없이
우리를 위해서 그녀가 미리
미리 준비해 놓았던 것들을
그녀가 고용한
필리핀 메이드들이
우리들에게 재빨리 제공
할 수 있도록
직접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니며
그들에게 지시해 놓았다가
신경을 써서 일일히
선처해 주었다.
때문에 우리는 늦은 밤에도
쉬 피로를 이겨내고...
그 덕분에
어김 없이 다음 날이면
새 힘을 얻고 신기하게도
피곤이 온통 씻은듯이
가셔져서
다음날 정해진 스케쥴대로
모든 일들을 예정대로 잘 진행
해 나갈 수 있었다.
선교를 다녀와 회고하며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
선교사 지망생 으로서
햇병아리 예비 종들인 이었던
우리네를 지성껏 선대 해 준
그분들에게
다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계속 -
/ 1992/06/30 ㅡ 7/12
(13박 14일간)
지난 싱가폴 선교를
회고하며
2007/04/2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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