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들녁 /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39

 

 

 

 

황혼의 들녁

/앤의감상문

/ 시부의노래39

 

 

 

/ By 소몽 임 영수 

 

 

 

 

땅꺼미 지터가는 아득한 들녁

 

황혼에 나른다는 솟짝샌어데

 

 

 

서산넘어 찬란한 노을을타고 

 

내린다는 환상은 정적에 숨어

 

헤매이던 나그네 심금울리네

 

 

 

 

가버린 햇님그려 삽뿐이쫓는 

 

소곳이 펼쳐지는 검음의장막 

 

 

 

때늦은 저녁새들 갈길도잃어

 

온순이 싸여가는 양무리따라 

 

들녁에 누우려는 품에안기렴

 

 

 

 

/ 소다 온천 갔다 오는 길

뉴질랜드, 지방 아득히

넓은 들녁에서ㅡ

 

 

 

 

2003/06/14

 

 

 

/ By 소몽 임 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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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감상문

 

 

/ By Priscilla 

 

 

 

 

효도 관광이란 

교회 행사로 

 

 

 

시부님과 함께 

동행했었던

짧은 여행지! 

 

 

 

 

자연을 둘러보며

소다 (미네랄) 온천을 

다녀왔던 때가 바로

 

 

 

엊그제처럼 여겨지고… 

그때의  즐거웠던 추억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 오릅니다. 

 

 

 

화창한 날씨! 

아름다운 계절에

나들이를 했는지라 

 

 

 

그 때 동참했던 

어른분들이 모두들

좋아라 하시던 모습들도

 눈에 선합니다. 

 

 

 

몇 시간이나 

달려간 여행 길이라  

일단 피곤을 푸실겸

온천욕도 즐기며 

좋아라 하셨던 날!

 

 

 

더구나

맛난 음식을 장만했던 

여 선교회 멤버들의 봉사로 

분위기가 한층 활기가 

넘쳤었던 것도!

 

 

 

덕분에 시부님과 

사진도 같이 찍고 

 

 

 

하루를 소중하게 잘

보내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가족들이 오붓하게 

마음껏 목청 높여 

찬미하며 돌아 왔었죠!

 

 

 

점차 땅거미가 지며 

어두워져 가는 

뉴질랜드...지방 

 

 

 

아득히 넓은 들녁을 

바라 보며... 고즈넉한 

해 어름에 집으로 

돌아오던 때에-

 

 

 

달리는 승용차 

뒷 좌석에서 이런 

시상을 떠 올리셨다니

 

 

 

같은 공간 안에 있어

 시부님과 함께 동행

했었던 저로서는 

 

 

감회가 여간 

새롭습니다. 

 

 

 

시부님의 시상에서 

어쩐지 외로운 나그네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

지는군요!

 

 

 

영원한 고향을 그리는

여행자 처럼!

 

 

 

2011/01/10

 

 

/ By Prisc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