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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 없이...거져 내어 주는 사랑 / G.P.T.I. 전문인 선교훈련 (1993) / 관찰 학습 (Observation Training)전문인선교 2022. 12. 8. 16:28
아낌 없이...
거져 내어 주는 사랑
/ G.P.T.I. 전문인 선교훈련 (1993)
/ 관찰 학습 (Observation Training)
/ By Priscilla
1994/01/01(토)
임 집사님의 얘기를 듣다가
대화 도중에 느낀 부분이 있어
다시금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논산 훈련소에서 머리를 빡빡 밀고
군이니 되기 전 민간인 일 때는
상대방도 예배를 갖추고 대화하다.
일단 군복을 입힌 후 부터는
군기를 먼저 잡어 넣고자
강훈련을 시키기 시작한다.
그 때
지나가는 사람 중에는...
특히나 갓 들어 입대해 온
신병일 수록 군복이
너덜 거리고
다 떨어져 볼품이 없으며
군기도 없는 듯한 느릿 느릿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저 마다
'군기가 없군!' 또는
"저런 옷 차림 으로 어슬렁
거리며 다니냐? "하고
한 마디씩을 한다나?
그러면 지나가다 그 말을 들은
그 군인은 이에 별반 요동하거나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곧 알개 될거야!"... 하고
지나 간다고 했다.
후에 알고 보니 그 행인은
제대를 앞둔 자로서?
사병들이 으례 껏
"제대 할 때가 되셨으나
옷을 두고 가십시요"하고
부탁하니 다 벗어 주고
그 노병은
이제 불과 몇일만 입으면
그는 제대를 하는고로,
돌아 다니는 허름한
옷을 줏어 대충 걸쳐 입고
그 처럼 다니는 것이라고 하는
얘기를 듣고 ...
후에 군 생활을 몇년간
하면서 고생하면서 경험하고
체험을 하며 느낀 후에야...
비로서 선배가 후배에 대한
사랑으로 베푸는 행위임에
가슴이 찌잉 했다는 얘기 였다.
그렇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그분의 모든 능력과 그분의
모든 사랑을 다하여 아낌 없이
피한 방울도 인간에게
남김 없이 주시고 인생을 사랑
하시지 않으셨던가?
그 주님 앞에 우리는
숙연해 지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노병은
여러 환경 속에서도
결코 수선을 부리거나 말이
없이 침묵하며 뮥묵히 요동치 않고
일관해 나감을 생각해 보며
느낀 바가 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군사로서
부름받은 나 자신도 결코
얽매이거나 분주하거나...
조그마한 잃에 연연하거나,
수선을 부리는 일이 없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일관성 있는 삶을 살아 나가야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글맺음 -
2022/12/08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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