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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아이' (Peace Child) / By 돈 리챠드슨, 김 지찬 역 / 전문인 선교 훈련 (GPTI) 과제물 (1993)전문인선교 2022. 9. 28. 11:42
New Zealand / West Side Moru
'화해의 아이' (Peace Child)
/ By 돈 리챠드슨, 김 지찬 역
/ 전문인 선교 훈련 (GPTI)
과제물 (1993)
/ By prisclla
1993/07/08(토)
‘화해의 아이’(Peace Child)는
내게아주 큰 충격과 함께 서스펜스와
스릴을 맛보면서 끝까지 보지 않고는
못 견딜 정도로 흥이 있게 보았던
책 중의 하나이다.
다른 책과 달리 서두 부터 저자의
접근이 쇼킹하며 그가 쓴 그 글을
묘사하고 표현한 문어체가 특이하여
마치 한편의...
영화 작픔이나 입채적으로
사진을 모듯 생생히 묘사되어
진행되어 나가는데 따라
새로운 선교 차원에서 선교 현장을
평면에서 입체적으로 현장을 보듯
직면하게 되었다고나할까?
이제까지 었던 선교의 길이
무섭게 현장화되는 순간을 체험하며
일순 그곳에 내가 있는 듯
두려움까지 느꼈다.
네델란드 뉴기니아
(Netherlands New Guinea)에
거주하는 ‘사위’(the Sawi)부족은
지금은 ‘웨스트 이리안’(West Irian)
혹은 ‘이리안 자야’ (Irian Jaya)
라고 불리우는 뉴기니아 서만부에서
생활하는 약 400개로 추산되는
부족들 가운데 한 부족이다.
이 부족들은 각부족마다 독특하고
개성이 넘치며 나름대로 고유한 세계관과
전설들과 독특한 유머 감각을 겸비한
소우주를 형성하고 있다.
1962년에 저자인‘돈 리챠드슨’’
선교사 내외는 ‘사위’ 부족과
생활하기 위해 그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접근해 들어간다.
그곳에서 그들의 언어와 전설들과
풍습들을 깊이 연구하면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을 그들은 발견하게 되었다.
즉 ‘사위’ 부족은 배반을 하나의 이상
(an ideal) 으로 숭앙하는 부족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 부족은 모닥불을 피워놓고
그 둘레에 앉아 자식들에게 들려주는
전설가운데 나오는 영웅들은,
후에 친구를 죽이고 그 살을 먹을 것이라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친구들을 시귀는
그런 인물들이며 그들은 이를 가리켜
‘살해를 위해 우정을
살찌운다?'로 표현한 것이다.
배반을 이상화 하는 것이 그들
‘사위’족의 인생관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돈 리챠드슨’ 내외는
그들 가운에 살면서 문화적 충격
(a certain culture shock)을 느낀
이유가 어디에 있었는가를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곳으로 인도하셨음은,
수 천년 동안의 기간 안에 전해져
왔었을는지도 모르는 배반을 이상으로
숭상하는 풍습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위’족을 돕고, 그들을 하나님께로
돌아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보내어졌다는 임무로서
불러주셨다는 것을 께달은 것이다.
그들은 부족의 마음을 열수 있도록
구속 유비의 원리(the princilpe
of redemption analogy),
즉 영적인 원리를 특정 지역의 풍습에
적용하는 원리를 사용했다.
선교사 부부는
하나님께서 이미 그들의
고유한 문화 속에 구속의 유비들
(redemptive anologies)을
마련해 놓음으로써...
그들을 복음화시킬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놓았다는 것을 께달았다.
바로 이 유비들이 복음이 ‘사위’족의
문화 속에 침투하여 내부로 부터
영적, 사회적 혁신을 일으키게 한
비밀 통로 였으며
그들 선교사 부부의 첫 디딤돌이
되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흔히들 문명세계가 아닌 곳에 가서
선교사역을 감당하려 할 때 얼마나
색다른 문제들이 많을까를
상상해 보라!
오로지 하나님의 지혜와 그것을
께닫는 시각이 필요하고, 부족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문화가 어디에서 부터
기인하는지를 깊이 고찰하지 않으면
결코 그들과 융화될 수도 없고
이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며
결국은 그 관계가 성립되지
못할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돈 리챠드슨’ 선교사 내외는
‘화해의 아이’(Peace Child) 와
그 밖의 구속의 유비들(other
redemptive anlogies)을
사용하여
‘사위’족을 복음화 시키며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하여 인두(사람 머리 )
사냥을 즐기는 이 식인종들을
중생시키기 위해 실제로 이러한
의사소통의 수단을 사용하셨던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문명세계와 야만인의 만남은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게되며
타 문화권의 의사소통은 인간에게
가장 우선적인 과제이다.
이 책은 이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이며
고질적으로 악한 악덕 문화 중의
하나를 기초까지 파 내려가 전달하려 했던
선교사 부부의 고통과 승리의 기록인 것이다.
인간을 이해하는 것,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고자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또 다른
인간들을 밑바닥까지 이해하시고자 독생자를
보내셔서 동거동락하시며 같이 인간이 되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나가며 실천하려는
마음까지 갖지 않고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화해의 아이’가
그들 배반의 행위를 막을 수 있듯이
‘화해의 아이’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은 이해하고
비로서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살륙의 피뿌림이 그쳐질 수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내게는 새로운 시각의 세계관을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의 책이었다.
- 글맺음 -
2022/09/27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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