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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발자취22 / 앤의신앙일지신앙씨리즈 2021. 2. 9. 13:29
New Zealand / West Side Moru
신앙의 발자취22
/ 앤의신앙일지
/ By Priscilla
시어머니 장지에서집으로 돌아온 그 날에!
가족들이 오붓하게남았을 때 였다.
가족 회의 끝에 남편이
같이 동석한 자리에서
이미 남편과 의논하시고
결정을 보신 시아버님이
내게 물으셨다.
"어멈아!
네가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냐?
내가 들어 주마!" 고 하셨다.
평상시!
나는 주님께 간구하기를...
"온 가족의 동의 없이는
주의 종의 길을
나는 갈 수 없어요!" 라고
줄곧 말씀을 드렸던바라...
나는 그 순간 이 때가
바로 하나님의 응답의
시기임을 직감했다.
그래서 시부님과 남편
- 두분께 곧장 나의 의사를
알려 드렸다.
"저의 소원은 신학을 하고부르신 주의 종의 길을
가는 것 이에요!"...라고
그렇게 단숨에 말씀 드리자...
마침내 기다렸다듯이
두 분은 나의 대답에
서로 마주 보고 빙긋이
웃으시는 것이 아닌가?!
"내 어멈이 그럴줄 알았다!이왕 가는 길이니 성심 성의껏
열심히 해 봐라!" 하시며
오히려 나의 등을 두드려
격려하시고 허락하여 주셨다.
이렇듯 나는 정말오랜 숙원으로 긴 시간
인내하며 기다려온 그대로...
또 그렇게 오랫동안
하나님께 염원하며
기도해 온대로
온 가족이 함께
격려 해주는 가운데
서울로 이사와
이삿짐을 풀어 놓고
우여 곡절 끝에...
무사히 시험을 치르고
하나님의 은혜로 합격되어
마침내 그렇게나 오랫동안
혼자 열망하던 신학 입문을
하게 되었다!
ㅡ할렐루야!
- 계속 -
1993/09/21(화)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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