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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님1 / 앤의추가문 / 시부의노래1시부의노래 2021. 1. 6. 14:00
NewZealand / West Side Moru
그리운 님1
/ 앤의추가문
/ 시부의노래1
/ By 소몽 / 임 영수
가려도 갈 수 없는 머나먼나라
부질없는 일인줄 뻔이알면서
그리운님 만날까 마음졸이며
낯서른 이국땅도 흘러봤지만
내마음 나도몰라 자리못잡고
어데론가 끝없이 가려가고파
황혼이 깃드리는 강기슭따라
오늘도 지친발길 어루만지니
길잃은 외기러기 서쪽나르고
푸른잔디 요삼아 팔베고누니
솔솔부는 강바람 홋이불되고
애수에 젖어드는 마음만허전
어느덧 물결소리 애가가되고
둥근달 지친 몸 잠재워놓고
꿈나라로데려가 찾으라하나
기다리다지쳐서 눈물닦으며
어데론가가버린 그대그리며
끝없이헤메이며 찾으오리다
/ 1993년 9월 여의도
한강 고수 분지에서
1993년 9월
/ By 소몽 / 임 영수
_____________________
앤의추가문
/ By Priscilla
과거 시부님이
일본 유학하던 시절에
모 윤숙님들과 함께
문학 써클 활동을
했었다고 하시더군요!
그때 작가 모 윤숙님이
지어준 호가ㅡ
"희몽"이었대요!
그러나 지난 몇년 전부터
마음이 바뀌어 지셔서
한문으론 소제할ㅡ
"소몽"으로 적어
놓으셨더라구요!
14년 전에 먼저 세상을 떠나
주님품으로 가신 시모님을
그리워 글로 표현하며
사모하셨던 시부님!
시부님이 지난 시절의
당신의 마음을 표현했던 글중
생전에 정리하시며
남겨 놓으신 일부 글 들을
이번 기회에 여러분께
소개해 올리려 합니다
장편, 단편, 자서전...등
근 1,000페이지가
넘는 글들을 남겨놓고,
무엇이 그리도 바쁘셨는가?
평소 그리던 님을 찾아
세상에 미련도 없이 훌쩍
떠나 버리신 시부님!
이제야 인생 여정을 마치고
영원한 안식으로 들어가신
...소몽ㅡ임 영수님!
시부모님이 생전에
하늘 소망을 갖고 사셨으니
하나님의 도성에서 기쁨으로
만남의 해후를 하심을
저는 믿습니다~"
부디 행복하소서!
영원한 안식처에서…
시아버님!
2007/11/14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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