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장기147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교직 생활기2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147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교직 생활기2

 

 

 

/ By Priscilla 

 

 

 

문을 드르륵 열고 들어가

관계자 분을 만나 S학교와 

인연이 된 그 이후로 

 

 

 

학교를 근무하면서 나는 그 학교가 

신속히 내 눈 앞에서 성장되는 것을 

 

 

 

현장 속에서 한해 한해 그렇게 

 내게 허락되었던 4년을 거듭하며

 교사직을 하는 가운데 나는 직접 

그 상황을 목도할 수 있었다. 

 

 

 

내가 처음 학교를 방문하며 

방학중에 목격한 교사들이 일부 

 사용하던 썰렁해 보였던 신발장은 

 

 

 

봄이 오고 3월이 되며 

개학을 하면서 신발장에 있던 

교사들을 포함하여 일제히 

만나 일원이 되며 서로들 

알게 되었고 

 

 

 

신발장에는 약 25명의 교사들의

신발들로 채워짐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 신발장이 다음해 에는 

무려 교사가 배가 되는 50여명으로 

그 다음에는 80여명으로 

 

 

 

그리고 그 다음해에는 125명으로 

 늘어나게 되며 어찌나 신속하게 

성장 되었던가? 

 

 

 

학교는 처음 남중과 남고 건물만

덩그라니 있었는데 

 

 

 

놀랍게도 나날히 변신을 하며

땅을 개간하고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내고 흙을 운반하면서 그렇게 

 건물이 세워지고 번창 되어 갔다. 

 

 

 

그리하여 옆 건물에 여중 여상 

건물을 짓고 4년 후에는 급기야

K 전문 대학교 까지 뻗어나가는 

학교가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학교를 오픈하며 

신입생을 첫 모집을 할 때

 

 

 

나를 포함한 우리 교사들이

대거 그곳에 참관하여 

제 1회 시험 감독관으로

들어 갔었다.  

 

 

 

또한 그 일이 동기가 되어

우리 중에는 몇명이 대학원에 

들어가 공부를 하고 나서 그 학교에 

교수로 부임 되기도 했다. 

 

 

 

나도 그 당시 내게 합류 하자고 

권했던 동료들과 함께 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으나 이상 스럽게도   

 

 

 

내게는 뭔가 강한 기운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S시 S학교인 그 곳에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도록 

 

 

 

얄궂게도 그 시기에 내가 걸어갈 

앞으로의 운명은 웬일인지 

도무지 그 기회를 잡도록 결코 

호락하니 허락되질 않았다.

 

 

 

 

- 계속 -

 

 

 

 

 

2021/12/06

 

 

/ By Prisc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