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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144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대학 시절31 / 교생실습 에피소드 / 새로운 결정과 선택5라이프러너 2021. 12. 29. 15:01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144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대학 시절31
/ 교생실습 에피소드
/ 새로운 결정과 선택5
/ By Priscilla
그렇게 방송 활동에 여전한
미련을 갖고 있었던 내가
마음을 좌정하고 선택한
다음 행보는 엄마의 바램대로
안정되게 '교사가 되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내가 교편을 잡기 위해 매주
토요일 마다 한번도 놓치지릃 않고
열심히 공부를 했던 마지막 수업을
종료 하기 전에...
그러고 보니 빼 놓치 말아야할
'교생 실습'이 있었다.
나는 초 가을 무렵
도심지인 S 시에 있던
J여고에 배당을 받았다.
그곳에 약 1달간 출근을 하면서
교사가 되기 위한 실습을 현장에서
'필드 웍'(field-work)으로 받았다.
J여고 아이들은 가랑 머리를
땋고 상의는 흰 불라우스에
하의는 군청색 플레어 스카트를
입은 교복을 입었던 여고
아이들과 소통을 하며
미술 시간에는 그들 학교의
이념을 생각하며 그 얼과 뜻을
생각하며 그 학교의 상징적인
로고 마크인 뺏지를 그리는
작업을 시도 했다.
그리고 잊지 못할 에피소드는
내가 1달간 그 학교에 다닐
무렵 체육대회가 있었는데
계주 시간에 선수들이 크랙을
도는 다른 원 안에 있는 곁에서
그들에게 힘을 주느라
타원형의 운동장을 도는 아이들
측근에서 응원을 해주는 교생의
열정을 보고 아이들이 동화가 되고
그들이 직면했던 고민을
상담도 하면서 고충을 들으며
그들과 슬픔과 기쁨을 함께
더불어 공유 했던가?
그 이후로도 남은 기간동안
고맙게도 잘 따라와 주는 그 아이들과
얼마나 기쁘게 그 시절을 활기 있고
보람되게 지냈 었던가?
내게 마음을 활짝 열고
살갑게 다가온 아이들은 그 후에도
내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고
같이 만나 사진도 함께 찍고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아이들은 앞으로 다가올 인생의
진로를 앞두고 상담을 이어
가기도 했다.
- 계속 -
2021/12/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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