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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적 멘토 -조 용기 목사님56 / 원앙새 부부4 / 김 집사13 / 하나님의 '카이로스'-그 때가 되매45소망의복음 2021. 11. 16. 06:26
NewZealand / West Side Moru
나의 영적 멘토
-조 용기 목사님56
/ 김 집사13
/ 원앙새 부부4
/ 하나님의 '카이로스'
-그 때가 되매45
/ By Priscilla
아님 때로는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길에서 스쳐 지나가다 만나면
손에 들은 테이프를 흔들며
수신으로 제스쳐를 하면서
"남편이 사우디에서
기다리고 있어 우체국에 가서
빨리 부쳐 보내줘야 한다" ...면서
청순 가련형 순정 영화에
잘 등장하는 여 주인공의
이미지로 나오면? ...
따악 맞을 법한 동그스레한 한
얼굴에 청순미를 지녔던 그녀는
어느 한 겨울에는 연 소털색
두툼한 긴 모직 롱 -코트를 걸치고
흰색의 털실로 짠 목도리를 두르고
살짝 자연스럽게 파머를 하고
머리는 양 귀 뒤로 머리 카락을
귀 뒤로 꽂아 살짝 빼며 넘길 길이
정도의 헤어 컷을 하고
살짝 컬을 만들어 거의
생머리 처럼 하고 다녀서
대학생 처럼 풋풋하게
활보하며 다니곤 했다.
그 당시 유행하는 스타일의
바지통이 넓고 아래 바지 끝단은
두껍게 한 3Cm 정도로
한번 주름 잡아 박음질을 한
밤색 모직 슬랙스를 입고
속에는 목까지 올라오는
연한 아이보리 색상의
약간 두툼한 겨울용
폴라를 입고
밤색 발목까지 올라
오는 밤색 앵클 부츠를 신은
그녀가 그렇게 서둘러 가며
가방을 사선으로 메고 부리나캐
한껏 행복한 표정을 짓는 얼굴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남편을
생각하며 그리움을 담아
그렇게 우체국을 향해 간다면서
그녀가 종종 걸음으로 길을 나서는
모습을 보고 흐믓하게 바라보던
때가 바로 엊그제만 같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로 회사
근무차 떠난 남편이 근무를 하며
위험이 없기를 늘 그녀가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나는 듣고 보았다.
그녀는 남편이 없는 기간에도
남편이 늘 변함 없이 몸은 떨어저
있어도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는지
너무나 잘 알기에...
남편 사랑을
듬뿍 받고 마음의 자양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그녀는
휴가외에는 남편이 근 10년간
곁에 없었어도 늘 하루가 멀다하고
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기를 쓰듯
사랑의 편지가 날라오기에
외롭지 않았다고 했다.
그점에 대하여는 일절 안심하고
대신 그녀는 친정 엄마와
협력하며 신앙 생활을 더욱
활발하게 할 수 있었다.
- 계속 -
2021/10/01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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