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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15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아! 나의 아버지2 / 뜻밖에 닥친 아버지의 병환의 재발과 별세! / 아버지와 이별하며 - 꽃 상여가 나가던 날의 에피소드3라이프러너 2021. 10. 19. 21:51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15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아! 나의 아버지2
/ 뜻밖에 닥친 아버지의
병환과 별세!
/ 아버지와 이별하며
- 꽃 상여가 나가던 날의
에피소드3
/ By Priscilla
그런데 수술을 하고 귀향한지
불과 2달 정도가 지나서
한차례 돌던 독감을 견뎌내지
못하고 재발이 되는 바람에?
다시 서울 병원에 가서
재차 수술을 받으려고
기차를 타고 서둘러
가시다가 안타깝게도
더 이상 체력이 견녀재지를
못하고 끝내 돌아 가셨다.
그 때문에 방년 29세에
요절하셨던 아버지!
나의 어버지는
내가 국민학교 4학년 때
이 땅에서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아버지는
하늘 나라로 가셨다.
당시 안방에는 측면 벽에
아버지가 좋아해서 걸어
놓은 액자에 백합꽃이
그려진 사진이 있었고
또한 쓰시던 큰 책상이
안방 정면 끝 부분에
놓여져 있었는데
아빠의 물품을 정리하며
엄마가 발견한 책상
서랍 속에서 그 당시
무엇을 구상하였던지?
아빠가 엄마와 함께
꿈을 갖고 한창 진행중
이셨던 듯한
한 건물 평면 설계도가
펼쳐저 놓여져 있었단다.
이렇게 공동체 대가족
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번질나게 우리집을
제집 드나들듯이
자주 드나 들었던 동네
깡패나 거지 행색을 했던
그들은 아빠의 별세 소식을
듣고 가슴 아파했다.
그들은 급기야 끝내
아버지가 온정을 베풀었던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의리가 있었던지?
드라마 '차차차' 에서
마지막 16회 때
나오는 장면 처럼!
너무나 비슷한 모습으로
아버지의 부고 소식과
꽃 상여가 나갈 때
아버지의 관을 메고
장지로 갈 때에 약 50 여명의
거지 부대가 꺼이 꺼이 울면서
돌아가신 아빠를 위하여
애곡을 하며 아버지의 사랑을
그리워하며 장지까지 줄을 서서
일제히 따라왔던 모습과
그래서 더욱 기억나는
인상적 이었던 그 시절이
다시금 몽글몽글 떠 오른다!
- 계속 -
2021/05/18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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