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하나님을 만났다4 / 반지 분실 사건 / 야유회 피크닉 (서오능)하나님섭리 2021. 10. 4. 19:16
NewZealand / West Side Moru
나는 하나님을 만났다4
/ 반지 분실 사건
/ 야유회 피크닉 (서오능)
/ By Priscilla
반지 분실 사건의 발단은
바로 이때 부터가 문제였다.
이어서 식사 시간이 끝났으니
곧 바로 게임을 시작 한다고
광고를 하며 그 자리에서 일제히
참여하라며 소집을 하는 바람에!
모든 일이 시작된 것이다.
점심 시간이 끝나가는 것도
모른 채로 있던 우리는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정신줄을 놓고 있다가
기막히게도 바로 여 소장님의
채근하는 알람 소리를 듣고
급히 서로 서두르는 바람에,
방금 전에 동생 반지가 내게
전달되었다는 것을 서로
까맣게 잊어 버린 채로!
후다닥 깜짝 놀라 일어서서황급히 짐들을 정리하고
나는 결국 그녀 반지를
내 손가락에 낀 상태로
동생에게 의도치 않게
다시 건네주는 타이밍을
그만 얼떨결에 놓쳐
버리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몇 시간이 흘렀어도
둘 다 그 사실을 서로
잊고 있다가?
오후 4시가 넘어 행사를 마치고
만추 시기라 어느새 해는 일찍 지고
석양이 뉘엿 뉘엿 물들어가고 있었다.
일행들이
집에 돌아 오는 버스에서
어른 분들께 자리를 양보하고
천정에 있는 손고리를 잡고
서 있는 자리에서 우연히
무심히 흔들리는 버스에
몸을 움직이다가 자신의
손가락을 쳐다보게 된 여 동생이
갑자기 반지 생각이 났던지
"참 언니 내 반지 언니한테 있지?"
하고 질문을 하기에 나도 얼떨결에
내 손을 보니 어렵쇼?
이미 반지는 내 손에
끼어 있지 않았다.
반지가 없어졌음을 발견하고
동생은 아연 실색을 하고
나는 너무나 놀라서
반지가 없어진 것을 깨닫게 된 즉시
나는 동생에게는 그대로 가라고 하고
당혹해 하는 동생을 뒤로하고
친정 엄마와 두 아이들과 함께
나는 버스 운전 기사에게
차를 세워 내려 달라고 부탁을
하고 곧 바로 나는 무작정 내렸다.
안타깝지만 좋은 하루 였는데
동생 반지 분실 사건으로?
그날 여 소장님과 일행들은
그 소식을 듣고 염려를 하며
동생도 그분들도 모두들
안스러워하며 버스를 탄 채로
그렇게 그날은 황망히 떠났다.
- 계속 -
2021/07/21
/ By Priscilla
'하나님섭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하나님을 만났다6 / 반지 분실 사건 / 야유회 피크닉 (서오능) (0) 2021.10.05 나는 하나님을 만났다5 / 반지 분실 사건 / 야유회 피크닉 (서오능) (0) 2021.10.04 나는 하나님을 만났다3 / 야유회 피크닉(서오능) (0) 2021.10.04 나는 하나님을 만났다2 / 야유회 피크닉 (서오능) (0) 2021.10.04 나는 하나님을 만났다1 ('캐더린 마샬'의 -'나는 하나님을 만났다') / 야유회 피크닉 (서오능) (0) 2021.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