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님을 만났다2 / 야유회 피크닉 (서오능)

NewZealand / West Side           Moru

 

나는 하나님을 만났다2

 / 야유회 피크닉 (서오능)

 

/ By Priscilla

 

 

그런데 기가 막히게도 

그날 나는 우연히 5천평이 넘는

서오능에 피크닉을 가서

 

 

약 60여명이 넘는 보혐 회사 

영업소 직원의 가족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갖고 돌아 온 날! 

 

 

시부모님을 모시고 돌보고 

또 두 아이를 양육하기에 

도통 시간이 없다가 

 

 

모처럼 야외에 나와서 한가롭고 

여유롭게 느긋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게 되고

 

 

그간 시간이 안되어 만나고 보고

싶던 친정 식구들과 이 처럼  

서로 만나 얼굴을 확인하니 

 

 

마음도 편하고 

 또 얼마나 좋던지?

 

 

 점심 식사를 하면서

사랑하는 엄마와 두 아이들과

여 동생과 그렇게 요리 솜씨

좋은 친정 엄마가 

 

 

딸들과 함께

 야유회 소풍을 간다고?

 

 

그 날을 위해 그렇게 

살뜰히 정성껏 마련해 주신 

맛난 도시락을 먹고 난 뒤 

나는 행복감을 느꼈다. 

 

 

하늘과 구름과 강한 햇살과 

볼을 스티고 지나가는 바람과 

만추의 분위기 속에서 

 

 

그 시간을 내게 제공해 주시고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짧은 그 순간 만이라도 

외출을 하여 누릴 수 있었던

 

 

그 행복한 시간이 어찌나 

  좋던지 나는 그저 신이 났다.

 

 

그렇게 주어진 

평화로운 점심 시간에 

가족간의 식사를 하고 

 

 

식사 후 아이들은 외할머니를 

따라 다른 곳으로 잠시 놀러 

간 새에 ...

 

 

남은 여동생과 나는 두런 두런

밀렸던 얘기를 하던 중이었다.  

 

 

- 계속 -

 

 

2021/07/21

 

/ By Prisc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