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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자 후보생 일기21 / 앤의 소중한 영성 훈련과정 현장르뽀!
    신앙씨리즈 2021. 4. 19. 18:24

                Calling                                          Moru

     

    목회자 후보생 일기21

    / 앤의 소중한 영성

    훈련 과정 현장르뽀!

     

     

    / By Priscilla 

     

     

     

     

     

    참으로 피곤함을 느끼면서

    'GPTI '(전문인선교)에 참석하다.
    매 주말마다 훈련장에 가려면

    적어도 2-3 시간이 소요되나...

     

     



    3기및 4기생을 합치면 어림잡아 

    약 80 여명의 지체 중에...

     

     

     

     

    지난 번에 기술했던 
    제주도 청년의 열심!ㅡ무려 

    5번의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몇번 씩이나 번갈아 갈아 

    타면서까지 공부하러 오는 

    청년에 비하면... 

     

     

     

     

    나의 경우는 사치한 비명이 될듯 싶어 

    나는 감히 주님께 투정하고 싶은

    마음을 일단 접기로하다.

     

     



    가족들이 혹 내가 공부하느라 

    가정 일에 더러 소홀 할 때에도 
    평상시에 나를 위해 모두가 참아 주고

     

     

     

     

    불편해도 믿고 묵묵히 견뎌 

    주는 것이 그저 늘 고마워서... 


     

     

     

    나는 훈련장에 나가기 전까지 

    시간이 아까와 집안 여기 저기를 

    쿵쿵 거리고 뛰어 다니며 

     

     

     

     

    청소, 빨래, 쇼핑(장보기)및 

    요리, 다림질, 기타 잡일 ...등으로 
    그져 앉지도 못하고...

     

     

     

     

    게다가 잠시도 쉬지 않고 

    서서 일을 해야 했기에 ...
    몸은 여간 피곤하지만 정말 

    열심히 가정 사역을 감당했다.


     

     

    허지만 그 때문에 

    이미 힘을 다 쏟고 난 뒤라 

     

     

     

     

    거의 훈련 장소로 갈 때쯤 이면 

    나의 육신은 예외 없이 거의 지쳐서 

    그로키 상태 일 때가 많았다.

     

     

     

     

    게다가 1-2번 갈아타는 버스에 

    몸을 싣고 가는 동안에 그나마 

    앉을만한 좌석조차 없으면?! 

     

     

     

     

    나는 지치고 힘이 들어 

    여간 낭패였다.


     

     

    때론 버스 안의 기둥이나 천정에 

    대롱 대롱 매달려 있는 손잡이를 

    부여 잡고 나는 남 몰래 눈물을 

    흘리며...맘 속으로 절규했다. 

     

     

     

     

    하나님께 건강한 육신과 

    감당할 능력과 특별한 지식과 

    지혜를 주십사고...달리는 버스 안이라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는 내지 못하고 

    마음 속으로 그져 애타게 

    부르짖어 기도하곤 했다.

     

     

     


    이처럼 나는 애 끓는 심정으로 

    숱하게 많은 시간들을 

    준비하고 보내며...

     

     

     

     

     ㅡ눈물의 '도고 기도'를 간곡히

    그져 아무도 모르게 하나님께

    내면으로 드렸다.

     

     

     

     

    강의 도중ㅡ

     '파파 뉴기니아' 에서 

    사역하셨던 선교사의 이야기가 
    순간 순간 마음 속에 변화를 주며 
    새로운 세계관을 가져야겠다는 

    인식이 강하게 느껴지다.


     

     

    2부 순서로 '외국인 선교사' 

    (타일랜드 에서만 

    37년 목회 개척하신 분)

     

     

     

     

    O.M.F. 해외 사역 책임자 

    "짐 모리스"의 강의를 들으면서… 


     

     

    17세에 선교에 헌신하고 

    27세까지 준비하여...

     

     

     

     

    사역지에 나가서 

    힘써 복음을 전하고, 
    이제 육순이 된 그 분이...

     

     

     

     

    연세에 비해 강하고 

    적극적이고 온화하며 순결해뵈는 
    그의 해 맑간 푸른 빛 눈동자에서


     

    나는 결코 연약 하지만은 않은 

    강인한 의지를 발견 할 수 있었고... 

     

     

     

     

    그의 선한 눈이 하나님의 사랑을 

    가득 담고 빛나고 있음을 

    확인 하고는...  

     

     

     

     

    그만 뭉클 감동이 되어!

    강의 도중에 혼자 소리 없이 

    숨 죽여 울다!

     

     

     

     

    - 계속 - 

     

     

     

     

     

    1993/10/09(토)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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