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후보생 일기20 / 앤의 소중한 영성 훈련과정 현장르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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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후보생 일기20

/ 앤의 소중한 영성 훈련

과정 현장르뽀!

 

 

 

/ By Priscilla 

 

 

 

 

 

'만추'다! ㅡ 
진정 가을은 

 

 

 

이토록 소리도 없이 다만 

내 곁을 그토록 빠르게 

스쳐 지나 가는가?!

 

 

 

아무런 감흥이나 추억이나 

일체의 미련도 없이...

 

 

 

 

--중략!

 

 

 

주님! 

제가 온 밤을 지새며 

신학 공부하고...

분주히 가정 사역 하며 

 

 

 

또 토요일 하루룰 통째로 

선교 훈련을 받는다고해서 

정서적인 부분까지 

 

 

 

주님이 허락 해 주신 만물에 

대해서 도무지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는...그런 

 

 

 

너무 건조하고 메마른 감정의 

소유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중략!

 

 

주님!  

 

 

 

ㅡ이 시간 

편도선으로 인해

삭신이 쑤시고 

 

 

 

목구멍만 

뜨끔거릴 뿐만 아니라 

온뼈가 저립니다. 

나를 도우소서! 

 

 

 

진정 영.혼.육이 소성케 되는 

놀라운 역사가 임하게 하시고... 

 

 

 

나 자신과 싸워 이기는 온유한 

하나님의 군사가 되게 하소서!

 

 

 

아멘!   

 

 

 

--중략!

 

오늘날 내가 잠시 

이 땅에 사는 동안에,

 

 

 

그 언젠가

하나님의 때가 되면ㅡ 

 

 

 

기필코 좋으신 주님은 

작정하신 대로 연약한 나를 

양육하고 세워 주셔서ㅡ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보다 더 큰 경이로움으로 

날마다 나를 인도해 가실 것이다!

 

 

 

아직은 모든 일들이 과정이라 

한숨도 잠을 못자고... 

 

 

 

 

 

꼬-빡 꼬-빡 하얗게 온 밤을 

지새어 가며 공부를 해야

하는 가운데

 

 

 

 

과제물을 제 시간에

제출 해야 하는 많은

   부담의 어려움이 있고... 

 

 

 

 

 

게다가 자그만치

3년이란 기간을 

 

 

 

 

순교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여야 하기에 부담이 된다. 

 

 

그러나 나는 주님의 능력을 

날마다 힘 입지 않고는... 

 

 

 

 

맡겨주신 이 일을 감당 

할 수 조차 없다는 것을 

익히 잘 알고 있기에...

 

 

 

 

오늘도

주님께 기도로 간구하며 

주님 인도하는 곳을 향해 

마땅히 나의 달려 갈 길을 

열심히 달려 가련다!

 

 

 

다만 체력이나 환경에 

너무 소홀하여 육신을 너무 

힘들게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보다 신경을 써서 적어도

소중한 가족들 에게로 부터 

 

 

 

 

'그렇게 소홀 하더니... 

결국' 이란 얘길 듣지 않도록!

 

 

 

 

나는 더욱 성령 충만 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데 

무엇보다 힘 써야 한다. 

 

나 자신으로 인하여 

덕이 안 되는 일이 없도록...

매사에 세밀히 힘 쓰자. 

 

 

 

 

그러므로...균형 잡힌 삶이 

되기 위하여 오늘도 나는 

주님께 더욱 나 자신을 

내어 드리자! 

 

 

 

 

 

- 계속 -

 

 

 

 

1993/10/08(금)

 

 

/ By Prisc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