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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오늘 나는 그대가 너무 그립다! / 반추2 / Re 잃어버린 순간을 찾아서5앤의일반글 2021. 4. 10. 07:28
친구야...오늘 나는
그대가 너무 그립다!
/ 반추2
/ Re 잃어버린 순간을 찾아서5
/ By Priscilla
경영학도였던 그니는
졸업 후 그의 고향 으로
내려가 있다는 소식이다.
나의 상식의 틀...
그리고 제한된 한계의 틀을
깨뜨려 주었던 좋은 지우!
우리는 대학교 교정이었던
-'운현궁'을 거닐면서... 틈이 나는 한
사상과 혼란과 인생의 꿈을 논하면서
참으로 많은 시간을 공유 했었다.
만추!
-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이 되면
도로에 뒹구는 '프라타나스의 낙엽'이
보도에 떨어져선 바람에 밀려 팔항
어디론가 자취도 없이 사라짐을 보면서...
오늘 같은 날엔 문득 그녀를 떠 올린다.
대학 시절...관심이 있어 열정을 갖고
응모했던 '교내 방송국'에서 채택되어
서로 처음 만난 것이 인연이 되었고
이후로 좋은 유대감이
형성되었던 우리가... 동아리
모임같은 활동으로 4년간이나 같이
꿈을 공유했던 시절이 있었다.
생각해보면 그때 당시 엄격한
과정을 거쳐 합류한 기수 친구들이
꽤 여러명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나운서...엔지니어...
프로듀서...방송 기자 (4부서) 로
각 3명 씩을 선발되어...
도합 -12명이 같은 동기가 되어
훈련 받았던 때가 엊 그제만 같다.
이렇게 해서 만난 그니는 '프로듀서'로
어떤 친구는 '방송 기자'로...
어떤 친구는
(그녀는 이미 현역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의상 학과지만 아나운서로
또 다른 친구들은 가정 학과
또는 약학과 전공이지만 방송
엔지니어로 각각 활동들을 했었다.
오늘 내가 그리는 그녀는
경영 학도였으나 특기가 있어
글을 쓰는 프로듀서를 지망했었고...
나는 응용 미술 (Applied Art)을
전공하는 학도로 각종 행사 M.C및
아나운서 활동을 하면서 우정을
돈독히 했었던 때를 추억한다.
서로의 사상의 폭과...독특한 감성들!
그리고 개성 및 견해가 사뭇 달라도
방속국을 아지트로 많은
'에피소우드'를 창출하던
우리네의 모습들이
사무치게 그립다.
비록 그녀가 나의 인생의
전반 부에서 바람과 함께
퇴장을 해버린 셈이 되었고
마치 연줄이 나뭇 가지에 걸려
투욱 끊기듯 연락이 뚝 끊긴 채로
그렇게 서로가 연락조차
할 수 없이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지만...
그녀는 내게 있어 많은 지식과
우정을 교환 했었던 친구 중의
하나로 결코 잊을 수 없는
좋은 친구였다.
지우여! 지금 이 순간
나는 자네를 사무치게 그리워한다.
숱한 세월이 흘러도 보고 싶다
친구야!
대학시절 우정을 나눴던 친구들은
과연 어떤 삶을 살고들 있을까?
너무도 그리운데...이런 기억 조차도
그들은 떠올려 보거나 생각 해 볼까?
운명적으로 만났었고
주어진 삶의 범주 안에서
삶의 애환... 환희와 고뇌를 같이
생동하며 몸으로 감성으로
서로간 부디끼며
함께 공유했던 아름다운
추억들이여!
나는 영원히
잊을 수가 없구나!
2013/06/10(월)
/ By Priscilla
- 계속 -
2020/06/21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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