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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 자, 낮추는 자의 겸양 / G.P.T.I. 전문인 선교훈련 (1993) / 관찰 학습 (Observation Training)전문인선교 2022. 11. 14. 18:14
섬기는 자, 낮추는 자의 겸양
/ G.P.T.I. 전문인 선교훈련 (1993)
/ 관찰 학습 (Observation Training)
/ By Priscilla
1993/10/23(토)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많은 영적 비밀을 은밀하게 계시하심을
새록 새록 느끼게 된다.
친교를 위한 게임을 준비하면서 언제부터인가
영적인 의미를 시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자주 느끼게 되었음을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가령 게임 중에 한가지 예를 든다면
지도자의 자질에 관한 면을 지적해주고
깨우쳐 주는 것으로서 16절지
두꺼운 보드 만한 판을 두개 준비하여
A와 B가 일정 지점까지 다녀오는데
A가 받쳐주면 B가 즈려 밟으며
한발 한발 딛고 가다가
지점을 돌아 올 때는
그 역할을 바꿔서
B가 받쳐주고 A가 즈려밟고 오는
단순한 게임을 예로 들 수 있다.
물론 이 게임을 시키면
승부욕 때문에 (성취 동기)
서두르는 사람, 반면에
차분한 사람...등
갖가지 다양하게 연출(?!)들을 한다.
게임에 몰두하다가 경우에 따라
바턴을 첸지할 겨를도 없이
돌라오는 팀도 있다.
이것은 ‘섬기는 자’, ‘낮추는 자’를
가르치는 교훈으로 적합한
게임이라고 생각되어진다.
게임을 실제
우리 스스로가 진행하면서
섬길 때의 자세와 (낮추는 자세),
섬김을 받을 때의 자세가 사뭇
다른 것을 우리는 느낄 수 있다.
지도자가 마음이 성급하여 발자욱의
보폭을 넓할 수록 이에 대응하는 섬기고
수종 드는 자의 역할은 드만큼
힘들고 부산스러워 진다.
그리하여 결국엔 서로간의 호흡을
맞출 수가 없어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지는 바람에 서로가 쩔쩔매며
같이 엎드러지는 바람에
한편,
게임을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울 선하하는 우스꽝스런
촌극(?!)을 빚어 내기도 한다.
또한 지고자가 낮추는 작업을 통해서
지도자의 수종을 들며 뒤 따라오는
자의 그 고충을 경험을 통해 알며
이해하는 것이 늘 부족하고 보충해야할
부분임을 우리는 동시에 인지하게된다.
밑에서 수고할 때는 사명감을 고취하고,
위에서 섬김을 받을 때는 자고하지말고
신중하여 목표를 정하되
자신들의 처지에 합당한 분량대로
정하는 지혜가 때로 필요하다고
생각케 되는 이 교훈은!
지난날의 예비 훈련생이었던
목회자나 지도자들 자신들의 입장과
처지를 떠 올리게 하고,
지도자가 된 후에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교훈을
떠올리게 한다.
밑에서 수고할 때 지도자 보다
지혜롭다 할지라도, 결코 먼저
나서서는 안될 것이다.
따라서 분수를 넘어 상관을
무시하거나 무례한 태도를 취하고
지도자를 앞서 경거망동한 행동을
취해서는 안된다라는 교훈을 동시에
시사해 준다는 것도 잊지 말자.
성령님을 좇아 행하는 삶도
언제나 성령님 보다 먼저 나서거나
(driven) 또는 앞서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 글맺음 -
2022/10/10(목)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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