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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137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대학 시절24 / Art -Club8 / YMCA 기관내 각종 써클 활동8라이프러너 2021. 12. 25. 09:56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137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대학 시절24
/ Art -Club8
/ YMCA 기관내
각종 써클 활동8
/ By Priscilla
지난날 교편을 잡았을 때
하기 방학을 이용하여 다녀 왔던
어촌봉사를 기리며 교편을 잡았던
학교 창간호 교지에 글을 올렸다.
하기 방학을 종료하고 개학을 한 날!
당시 나는 편집장이셨던 국어 선생님이
분주하게 움직여 다니시더니 교무과에
소속된 나를 갑자기 찾아 오셨다.
얼굴이 유난히 하얗고 갸룸한 얼굴에
검정 뿔테 안경을 쓰셨던 L 선생님은
평소에는 말수가 별로 없으셨다.
상의는 카키색 골덴 자겥에
옅은 밤색 계열의 덴디한 바지를
입고 도회지 풍의 이미지를 물씬
풍기는 이지적인 마스크에
호리호리하고 작은
체격이지만 이지적이고
아담한 분이셨다.
그 때 몇 터럭의 머리 카락이
이마에 약간 흘러내린 그는
안경을 치켜 올리며 내게
갑작스런 청탁을 해 왔기에
때 마침 하기 봉사를 다녀와
아직 그 열기가 채 식지 않았었던
나는 그분의 요청에 흔쾌히 답하고
어촌 봉사를 시간들을 되새겨
생각하며 단숨에 원고지 70매를
써내려간 적이 있었다.
그 때를 회상하며 오래 전에
블로그에 긴 글을 52편 정도로
나누어 올렸었는데...
그중에서 서두에 쓴 몇부분의
일부 발췌한 글을 몇부 올렸다.
아뭏던지 교외 Y봉사를 하면서
나는 그러는 한편, 전공 과목도
게으르지 않게 열중하여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그리고 함께 교내 W방송국 활동도
게으르지 않게 열심을 내며
분주하게 왕성한 활동을 했다.
특히 방송국 친구들이나
과 친구들은 내게 캠퍼스에서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진행했던
나의 프로그램을 듣고
교정에서 울려 퍼지는 경쾌한
음악과 사연들을 전하는 시간에
들었던 리뷰를 하면서 나중에
졸업 후에 내게 추천하기를
그 당시 어린이 프로에
출현하여 '왕 영은'씨가 진행하고
있었던 '뽀뽀뽀' 같은 이미지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딱 맞겠다고들
하면서 적극 응원을 해 주었다.
그리고 내가 방송계에서 일을 해도
아주 적성도 맞아 보이고 좋겠다고
앵커 우먼이 되길 격려하며
적극 성원들을 해 주었다.
그런데 엄마는 그 당시에 방송계에서
활동하던 아나운서들이 결혼을 하면
직장을 내려 놓아야하는 제약과
체제 속에 있고 아직 단발마적으로
여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에
반짝 하는 스타처럼 생명력이
짧은 직종보다는 가능한
교사가 되길 바라셨다.
그래서 나는 토요일마다
만사를 제쳐 놓고 교사가 될
수업을 학교에서 4년간 받았다.
- 계속 -
2021/12/06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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