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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기98 / ‘라이프-러너’(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22 / 햇병아리 신참 내기 국어 선생님? / 잃어버린 순간을 찾아서3 / 가을단상 -빛바랜 편지 / A 선생님의 회답 편지와 앤의 추가문2)라이프러너 2021. 12. 5. 13:13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나의 성장기98
‘라이프-러너’
(Life -Learner)
/ 고교 학창시절22
/ 햇병아리 신참 내기
국어 선생님?
/ 잃어버린 순간을 찾아서3
/ 가을단상 -빛바랜 편지
/ A 선생님의 회답 편지와
앤의 추가문에서 발췌4
/ By Priscilla
그리하여 영원과 자리를
같이 할 고통과 번민을
치유하기 위하여는
신에의 맹목적인 합일을
회유하거나 하여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을
탄생 시키는
어리석은 비극에 의한
본래의 고통의 감소라는
방법을 추구라는 이외에...
자학에서의 희열을 도피구로
삼으려 하는지도 모르겠네.
담담하고 초연한 듯이
지내 보려든 일년간!
비록 그게 위선 일지라도
그런 담담한 자세를
잃지 않으려...
아니 버둥대던 나 같기에...
수 없이 잘못과 언행의
점철이 아니었나
의구심을 갖기도 하네.
감정은 이성의 명령에
아쉬움이란 낙엽을
떨어지게 하네.
스승 - 물론 그 인식의
정도가 문제되지만
그 스승에게 주는
제자의 인정!
아니 대화가 꽉 막힌
그 통로를 열고 얘기 해 보려던
그 모든 것 무엇이 어색
할 게 있겠는가?
물론 그 모든 것은 상황이
문제가 아니겠는가?
이런 상황을 양이 충분히
이해하리라 믿네만 말일쎄.
그래도 끝내 고맙단 말
한마디 못한 내가 너무
어설픈 것 같구만.
K 양이 내게 준 정성!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랄 뿐이었네.
K양!
위의 얘기를 곰곰히 생각하면
혹 궤변 일지도 모르겠네.
단지 고맙단 얘기 외에 말일세.
그저 담담히 창밖으로
내다 보이는 앞산 봉우리 위로
새벽의 밝은 대기를 물들이며
찬란히 떠 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웃으면서 나아가세. 나의 존재를,
삶을 복되이 여기며 말일세.
- 계속 -
1976/02/19
/ By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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