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정 어머니를 그리다! / 사랑하는 친정 어머니의 뜻밖의 별세 소식!앤의신앙글 2021. 9. 28. 19:55
NewZealand / West Side Moru
/ 친정 어머니를 그리다!
/ 사랑하는 친정 어머니의
뜻밖의 별세 소식!
/ By Priscilla
2018도 6월말 부터
2019년도 3월말 까지
뉴질랜드에 9개월간
방문을 오셨을 때
건강 검진을 했다.
그때 연세가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그 결과가
양호하셨던 친정 어머니!
그래서 남 동생이 있는
멕시코에 가셨을 때에도
무사히 귀국하시고 별탈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셨던
친정 엄마!
그런데 지난 2019년도에
지극히 건강하던 사위
-폴 목사가 갑작 스럽게
하늘 나라로 떠난 후에
전화를 자주 하면서도
충격을 드리지 않으려고
곧 바로 친정 엄마께
그 사실을 알려 재대로
전해 드리지 못했다.
사실 나 자신도 이별이란
슬픈 감정의 조절이 제대로
안되었기에...지연을 하고
몇달 후 자연스럽게
그 소식을 전화로
전달하게 되었던 것!
그날도 친장 엄마께서
여느 때 처럼 내게 물으셨다.
"그래 어때? 폴 목사님은
잘지내시지? " 하고
내게 질문 하셨던 엄마!
늘 사위여도 하나님이
선택하신 주의 종이라고
꼭 목사님 이라고
존칭을 써주셨던 엄마!
엄마가 뉴질랜드에 오실 때
예감을 하신 것이 었을까?
사위에게 무엇을 선물할까?
하시다가 피혁이 발달한 그 곳
멕시코에서...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새 신발을 신기겠다고
선물로 장만해 오셨었는데
결국 사위가 천국에
입성하던 날 양복을 입고
곱게 단장하고 내가 준
새 성경책을 들고
장모님이 마련해 선물로
주신 새 구두를 신고
황급히 떠났던 것?
친정 엄마가 그의 건강을
물을 때 나는 대답했다.
"엄마 지금 폴 목사님은
장기 출장을 갔어요!"
라고 대답했다.
"응? 뭐라고?
장기 출장? 어디로?"
눈치가 빠르신 엄마는
대뜸 폴 목사가 천국에
갔다는 것을 알아
채시고는 오열 하셨다.
86세의 연세에
의외로 침착하셨던 엄마!
"프리실라!
폴 목사가 넘겨준 사역에
대한 부담이 많겠구나!
내가 프리실라 목사를 위하여
하나님께 더욱 중보 기도할께."
...라고 하시며
그날 엄마는 예상 밖으로
차분하게 오히려 나를
격려하며 위로해 주셨다.
그런데 팬더믹 기간에
늘 정기적으로 전화로
자주 소통하시던 엄마가
별안간 2020년에
폴 목사가 떠난지 1년
4개월이 지난 후
어느날 갑자기 장이
몹시 아프시다고
통증을 호소 하셨다.
며칠간 병원에 입원하고
별반 나아지는 기색이나
차도도 없이 병의 원인을
몰라 고통을 겪으시다가
병원에서 해결 대책도 없고
통증이 조금 가라 앉자 그만
집에 돌아 오셨다고 했다.
주일날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 왔을 때
갑자기 핸드폰으로
연결된 화상 채팅에서
엄마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게 될 줄이야!
친정 엄마는 남동생에게 나와
연결을 해 달라고 부탁을 하여
연결된 화상 채팅을 통해
내 모습을 보시고는
여전히 남 동생 품에
안기셔서 힘겨운 표정으로
나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눈 뒤
안심하신듯 스르르
눈이 감겨 깊이 잠이
드신듯이 평안한 모습으로
주무시는 바람에
남동생은 "누나! 끊어야겠어
잠이 드셨네." 하며 체팅을
일단 끝냈는데!
그 시로 눈을 감고
평안하게 주무시던 엄마가
깊은 잠에서 깨지 못하시고
2020년 8월 3일(월요일)에
결국 평소에 그리워 하시던
천국엘 마침내 부랴부랴
폴 목사처럼 떠나셨다.
결국 체플런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나를 한창
격려해 주던 양 날개 였던
기도의 용사들 둘이
나를 남겨 두고들 사위와
장모님 두분 다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세상 근심을 내려 놓고
홀연히 떠남으로 인해
그렇게 두분이 훌쩍 내 곁을
떠난 뒤에 나는 밀려오는
허전함을 감출 길이 없었다.
그러나 두분 다 하늘 나라에
가셔서 행복하게 하나님
품에 있을 것을 생각하면
무엇이 걱정이랴?
그러니 그 두분을 매일 나와 함께
여전히 예수님 처럼 그렇게 같이
있는 것처럼 여기며 살리라!
- 계속 -
2021/09/26
/ By Priscilla
'앤의신앙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통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 (No, Pain, No, Gain) [딤후 3:10-11] (0) 2022.05.18 이제 오마고 하신 이가 장차 오시리니! (0) 2021.10.03 무엇을 보는가! / 에바다(Ephphatha) : 열려라! (0) 2021.08.20 나의 간구1 / 앤의기도문 (지난날 썼던 '목회자 예비 후보생 일기장에서' 발췌!) (0) 2021.06.16 하나됨의 열망! / 인생의 진실 (0) 202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