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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삶1 / 내게 왜 그러 셨을까?

priscillanz 2022. 5. 24. 18:42

NewZealand / West Side                                                    Priscilla

 

표류하는 삶1

 / 내게 왜 그러 셨을까? 

 

 

/ By Priscilla

 

 

 

어려서 한 때

나는 꿈을 꾸었다.

 

 

장차 외교관이 되거나 

통역관이 되거나 

교수가 되고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커서는 

방송인이 되고 싶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나의 인생에

코 앞까지 다가 왔다가 비껴가게 된

삶을 주님은 내게 요구 하셨다. 

 

 

과연 나는 혼자 표류하며

돌아 다닌다 생각했지만 

 

 

아무리 달려도 늘 제자리로 

돌아오는 부메랑 처럼 

 

 

나는 나도 모르게 늘 하나님 

주변에 속한 곳에 있었던 것이다. 

 

 

그래 그것은 마치 부엽초 처럼 

떠 있는 삶 표면만 그럴싸할뿐 

 

 

아무런 향기도 기초도 없었던 

허망한 폭죽이나 무지개 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사막에서 

볼 수있는 신기루 같았던 삶을 

나는 종주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그 와중에 대학교 때에

전공한 미술 뿐 아니라 

 

 

부전공으로 준비했던 아나운서요 

프로듀서로서 앵커가 되고 

 

 

진실을 담는 메세지를 실어나르는

방송인이 되어 사람을 위로하는 

자가 되고 싶었지만...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한 뒤

학교에 교사로 재직 했을 때!

 

 

그 당시 학교가 더 번창되며 더 창설되고

재단이 추가로 생겨 동료들이 모두 함께 

미래를 준비하느라 대학원을 갔고

거의 교수가 되었다. 

 

 

나는 결혼을 하느라 

그 첫번 째의 기회를 놓쳤다. 

 

 

 

용케도 하나님은 

그 당시 하나님 밖에서 

활동 했던 나를 

 

 

갑자기 뜬금 없이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 하시고 

 

 

내게 주어진 새로운 그 길을 표류하면서 

가는 동안 주님을 재 영접 하기 전까지

결코 한번도 내가 시도했던 대로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나는 늘 허망했다.

마음이 불만족 스러웠고 

영혼으로 메말라 목이 말랐다. 

 

 

왜 그러셨을까? 

 

 

 

- 계속 -

 

 

 

2021/09/23

 

 

/ By Prisc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