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복음

나의 영적 멘토 -조 용기 목사님248 / 비젼을 잉태하다177 / 실망스런 결과 소식 /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121 / 하나님의 부르심(Calling)으로 신학을 하게 되다119 / 하나님의 강력한 이끄심146 / 하나..

priscillanz 2022. 3. 4. 04:06

NewZealand / West Side           Moru

 

나의 영적 멘토 

-조 용기 목사님248

/ 비젼을 잉태하다177

 

/ 실망스런 결과 소식

/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121

/ 하나님의 부르심(Calling)으로 

신학을 하게 되다119

 

/ 하나님의 강력한 이끄심146

/ 하나님의 '카이로스'

-그 때가 되매233

 

 

/ By Priscilla

 

 

 

그들은 처음 만난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을 했다. 

 

 

 

우리가 가려는 미국에 

 일가 친척이 있느냐? ...

 

 

 

공교롭게도 

그곳에 형제가 있다고 하자

거기서 한번 일단 걸리고 

 

 

 

우리 가족이 왜 함께 

해외에 나가냐고?

 

 

 

그 이유로 두번째 걸리고? ...

아마도 그들이 생각할 땐 

이민 처럼 아예 그곳에 가서 

살려는 것으로 알았던가?

 

 

 

세번 째는 왜 늦은 나이에 

가서 공부 하려는가? 

의심이 된다고?

 

 

 

우리는 

블랙 리스트에 올라 간다고? 

 

 

 

아뭏든 우리는 다른 쪽에 가서

한번 더 심사를 거친다고 했다. 

 

 

 

그리고 한번 더 만난 관계자 역시 

의심을 하며 우리 여권을 달라고 

하더니 아예 미국에 나갈 기회를 

박탈하는 도장을 찍는 것이 아닌가? 

 

 

 

그날 따라 왜 그토록 

대사관이 살벌 했던가를 

이해하는 순간에 

 

 

 

어쩌면 이럴 수가! 

하늘이 노랗고 갑자기 멘붕

상태가 와서 우리 부부와 

두 자녀들까지

 

 

 

그동안 애썼던 수고와 세월에 대해 

허탈 내지는 허무감으로 인해

 

 

 

난색을 발하며 그저 공중에 둥둥 

떠 다니듯 현실감이 느껴 않았기에

 

 

 

마치 악몽이라도 꾼듯 맨정신이

아니요 집으로 귀가 하는 것이

힘이들고 과연 쉽지 않았다. 

 

 

 

나는 한 순간 한 마디 답변도 못한 채 

확실한 서류를 제출해 놓고 어이 없이 

당한것 처럼 항변할 말 한마디를

못한 채...

 

 

 

그 자리를 단 3분만에!

벙어리 냉가슴을 앓듯 

 

 

 

황급히 떠나야만 했던 현실에

애꿎게도 마음 속으로 뭐라고 항변

한마디도 못하고 속수 무책 이었던 

남편이 원망 스럽기도 했다. 

 

 

 

사실 무엇을 가지고 따지 겠는가? 

 

 

 

그제서야 우리에 앞서 등록을 해 놓고

출국을 못하는 유학생들이 창구에서

 

 

 

어찌할 줄 몰라서 항의를 하며

겪었던 마음을 겪어보니 

십분 이해할 수가 있었다. 

 

 

 

 

- 계속 -

 

 

 

 

2022/02/02

 

 

/ By Priscilla